# 네이버, 브룩필드와 12조원 규모 AI 인프라 계약

> 브룩필드가 데이터센터와 GPU를 마련하고 네이버클라우드가 운영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 지분 투자와 1GW급 사업도 추진된다.

Oossa · 2026-10-27 · https://oossa.com/ko/12-ai-2596479

네이버가 브룩필드와 90억달러, 약 12조원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을 맺었다고 2026년 10월 27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계약으로 엔비디아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위한 선결 조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절차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다. 이는 회사가 새 주식을 발행해 외부 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며, 증자가 완료되면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3대 주주가 된다. 다만 계약 체결과 지분 투자는 별개의 단계로, 보도 시점에는 유상증자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가 함께 추진하는 1기가와트급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의 기반이다. 브룩필드는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해 GPU와 데이터센터를 확보한다. SPV는 특정 사업을 위해 세우는 별도 법인이다. 확보한 컴퓨팅 자원은 네이버클라우드에 제공된다. 역할은 세 회사에 나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팩토리 운영을 맡고, 엔비디아는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 DSX를 중심으로 기술을 지원한다. 발표된 내용만으로는 DSX의 구체적인 기능이나 고객이 이용할 서비스의 형태까지 확인되지는 않는다.

## 단계적으로 규모를 키운다

가동 계획은 한 번에 1GW를 마련하는 방식이 아니다. AI 팩토리는 2027년 상반기에 55메가와트(MW) 규모로 가동을 시작하고, 2028년에는 200MW로 확대할 예정이다. 1GW는 1,000MW이므로 200MW는 최종 목표 규모의 일부에 해당한다. 세종 데이터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삼고, 이후 해외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발표된 수치는 전체 사업의 목표와 초기 단계의 계획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첫 가동 시점과 확대 목표는 제시됐지만, 해외 진출 국가나 단계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 인프라 비용은 어떻게 나뉘나

네이버는 브룩필드가 초기 인프라 투자 부담을 맡고, 네이버클라우드가 컴퓨팅 자원을 사용한 뒤 사업 매출에 연계해 사용료를 지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방식이 대규모 시설을 처음부터 직접 마련하는 부담을 줄이고 재무 안정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용료 지급 의무와 관련해 최대 8년간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 보증이 계약 이행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며, 실제 자금 지출이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보증의 구체적인 조건이나 사용료 산정 방식은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 팩트

- 브룩필드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최대 90억달러를 투자해 GPU와 데이터센터를 확보한다.
- 네이버클라우드는 AI 팩토리를 운영하고, 엔비디아는 DSX 중심으로 기술을 지원한다.
- AI 팩토리는 2027년 상반기 55MW로 가동을 시작해 2028년 200MW로 확대할 계획이다.
-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용료 지급 의무에 대해 최대 8년간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 왜 중요한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쓰는 기업과 개발자에게는 앞으로 이용 가능한 컴퓨팅 자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생긴다. 다만 서비스의 출시 시점과 이용 조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아 실제 고객이 언제 어떤 혜택을 받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 출처 및 참고 자료

1. [네이버, 브룩필드와 12조원 인프라 계약...엔비디아, 3대 주주로 등극](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729) – AI Times, 2026-10-27

최종 업데이트: 2026-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