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센트, 오라클서 AI 칩 10만개 임대 계약

> 파이낸셜타임스는 텐센트가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에서 5년간 쓸 AI 칩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약액은 70억달러로 추산됩니다.

Oossa · 2026-10-03 · https://oossa.com/ko/ai-10

텐센트가 미국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을 통해 고성능 AI 칩 약 10만개를 이용할 계획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텐센트가 올해 오라클과 동남아시아 여러 데이터센터에서 5년간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내 AI 칩 공급이 대규모 모델 학습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텐센트는 해외 데이터센터에서 필요한 연산 자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은 엔비디아의 첨단 칩이 제3국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 통제를 강화해 왔습니다.

## 계약액은 70억달러로 추산

FT 보도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약 7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조5000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약 30%를 먼저 지급하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약 내용과 금액은 보도에 나온 추산이며, 기사에는 텐센트나 오라클의 별도 확인 내용은 없습니다.

텐센트의 투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2분기 자본지출은 530억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6% 늘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와 컴퓨팅 자원 선급금 등이 포함됐습니다. 잉여현금흐름은 138억위안 적자로 돌아섰는데, 기사에 따르면 분기 기준 적자는 10여 년 만입니다.

## 위챗 AI 기능 개발에도 활용

텐센트는 확보한 연산 자원을 자체 훈위안(Hunyuan) 모델과 AI 에이전트 개발에 쓰고 있습니다. 회사는 자연어 명령을 받아 위챗 안의 미니 프로그램에서 음식 주문이나 예약을 처리하는 ‘샤오웨이(Xiaowei)’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용 업무 도구로는 ‘워크버디(WorkBuddy)’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도에는 샤오웨이의 전체 이용 가능 시점이나 적용 범위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도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의 주요 고객으로 거론돼, 해외 컴퓨팅 자원 확보 경쟁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팩트

- FT는 텐센트가 오라클과 5년간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 계약으로 이용할 AI 칩은 약 10만개이며, 계약액은 70억달러로 추산됩니다.
- 보도에 따르면 계약액의 약 30%를 선불로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 텐센트의 2분기 자본지출은 53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76% 증가했습니다.

## 왜 중요한가

위챗 이용자에게는 샤오웨이가 미니 프로그램에서 주문이나 예약을 대신 처리하는 기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보도는 개발·적용 중이라고만 전하며, 언제 누구에게 제공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출처 및 참고 자료

1. [텐센트, 오라클서 AI 칩 10만개 임대…규제 피하려 동남아로](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909) – AI Times, 2026-10-02

최종 업데이트: 2026-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