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AI 금융 위험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네오클라우드 경계

> 한국은행은 대형 기업의 재무 상태는 양호하다고 봤지만, 네오클라우드의 높은 부채와 순환금융이 쌓이는 위험을 지적했습니다.

Oossa · 2026-10-27 · https://oossa.com/ko/ai-2590452

한국은행은 AI 산업의 자금조달 위험을 점검하면서, 대형 기술기업의 재무 상태가 양호해 당장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장기금리가 오르면 취약성이 누적될 수 있고, 네오클라우드의 높은 부채와 기업 간 순환금융을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오클라우드는 AI 연산에 필요한 GPU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한국은행 조사국의 김윤경 과장과 왕재곤 조사역은 보고서에서 한국이 AI 호황의 수혜국인 동시에 충격이 전해질 수 있는 나라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AI 공급망에 긴밀히 연결돼 있어, 해외 기업의 자금난이 생기면 국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기업 규모에 따라 부채 부담이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 5대 하이퍼스케일러는 올해 1~9월 약 23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발행액의 두 배를 넘습니다. 반면 신용도가 낮은 네오클라우드는 GPU를 담보로 한 대출과 전환사채에 의존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올해 2분기 총부채를 EBITDA로 나눈 비율은 알파벳 0.6, 마이크로소프트 0.7이었습니다. 코어위브는 10.6, 네비우스는 121.5였습니다. 이 비율은 영업 실적에 견줘 빚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한국은행 보고서는 네오클라우드의 높은 수치가 자금조달 여건이 나빠질 때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 투자와 매출이 서로 얽힌 구조

위험은 회사가 직접 빌린 돈만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수목적법인이나 합작법인을 통한 부외금융이 늘면 최종 위험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진다는 게 보고서의 지적입니다. 골드만삭스는 하이퍼스케일러의 합작법인형 프로젝트금융 채권 잔액이 올해 1080억달러를 넘어 내년 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하이퍼스케일러가 AI 개발사나 네오클라우드에 투자하고, 투자받은 기업이 다시 GPU와 클라우드를 사는 구조도 지목됐습니다. 국제결제은행은 AI 연구소·하이퍼스케일러·AI 칩 제조사 사이 순환금융 비중을 50% 이상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하이퍼스케일러의 클라우드 수주잔고 가운데 오픈AI와 앤트로픽 관련 순환금융이 약 40%라고 파악했습니다. S&P는 오픈AI 매출 의존도를 이유로 7월 오라클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춰 BBB-로 조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AI 투자가 실제 수요와 장기자금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닷컴버블이나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다르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투자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부채와 거래 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팩트

- 5대 하이퍼스케일러는 올해 1~9월 약 2300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 올해 2분기 총부채/EBITDA 비율은 코어위브 10.6, 네비우스 121.5였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하이퍼스케일러의 합작법인형 프로젝트금융 채권 잔액이 내년 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국제결제은행은 AI 연구소·하이퍼스케일러·AI 칩 제조사 사이 순환금융 비중을 50% 이상으로 추정했습니다.

## 왜 중요한가

한국의 금융기관과 AI 공급망 기업은 대형 기술기업의 투자 규모만 볼 것이 아니라, 네오클라우드의 부채와 합작법인 등을 통한 간접 금융도 살펴야 합니다. 이런 구조가 위험을 숨길 수 있다는 점은 확인됐지만, 실제 손실 규모와 한국에 미칠 영향은 보고서에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 출처 및 참고 자료

1. [한은 "AI 순환금융, 닷컴버블과 다르지만 네오클라우드 위험 주시해야"](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720) – AI Times, 2026-10-27

최종 업데이트: 2026-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