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파산 절차로 Character.AI 인력·기술 확보

> 디즈니는 550만 달러를 지급하고 Character.AI 직원 대부분을 영입한 뒤, 소송을 피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챕터 11 파산 절차에 들어가게 했다.

Oossa · 2026-10-19 · https://oossa.com/ko/disney-uses-bankruptcy-to-acquire-character-ai-staff-and-tech

Character.AI가 이번 주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이번 신청은 디즈니가 전 CEO 카란딥 아난드를 포함한 스타트업 엔지니어들을 계속 확보하고, 코드 상당 부분에 대한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거래의 일부다. 디즈니는 9월에 550만 달러를 지급하고 환불 가능한 ‘성실 보증금’ 200만 달러도 추가로 예치했다. 파산 절차를 통해 회사의 법적 책임을 분리하고, 디즈니는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 거래 구조

계약은 서로 연계된 두 건의 거래로 이뤄져 있다. 먼저 디즈니는 9월에 Character.AI 직원 대부분을 영입하고 초기 대금 550만 달러를 지급했다. 10월 12일 챕터 11 파산 신청 이후 디즈니는 Character.AI의 코드, 콘텐츠 관리 도구, 학습 인프라, 연령 예측 기술에 대한 영구적이고 전 세계에서 유효한 비독점 라이선스를 따내길 기대하고 있다. 디즈니가 곧 열릴 경매에서 낙찰되면 1,25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낙찰되지 않으면 200만 달러의 보증금을 돌려받고 계약 해지 수수료도 받는다.

## 파산이 중요한 이유

파산 절차를 활용하면 디즈니는 스타트업이 진행 중인 소송과 주 정부의 조사 책임을 떠안지 않고도 가치 있는 AI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거래는 인력과 기술은 인수하되 법적 부담은 남겨두는 이른바 ‘역(逆)인재 인수(reverse acquihire)’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 팩트

- Character.AI는 2026년 10월 12일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 디즈니는 2026년 9월 550만 달러를 지급하고 환불 가능한 보증금 200만 달러를 예치했다.
- 디즈니가 라이선스 경매에서 낙찰되면 1,25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 이번 거래로 디즈니는 전 CEO 카란딥 아난드를 포함해 Character.AI 직원 대부분을 영입할 수 있다.
- 파산 당시 미국 46개 주와 준주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Character.AI를 조사하고 있었다.

## 왜 중요한가

AI 챗봇 사용자에게 디즈니의 인수는 자체 제품에 더 세련된 캐릭터가 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Character.AI를 괴롭혀 온 안전 문제에 대한 책임은 피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규제 당국과 소비자 단체는 파산 계획에 맞서 법정에서 계속 다툴 수 있다.

## 출처 및 참고 자료

1. [Disney Asked Character.AI to Go Bankrupt for a Get-Out-of-Lawsuits Card](https://www.wired.com/story/disney-asked-characterai-to-go-bankrupt-for-a-get-out-of-lawsuits-card/) – Wired, 2026-10-19
2. [Disney found a way to buy Character.AI without buying its lawsuits](https://arstechnica.com/tech-policy/2026/10/disney-found-a-way-to-buy-character-ai-without-buying-its-lawsuits/) – Ars Technica, 2026-10-19

최종 업데이트: 2026-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