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전직 OpenAI 엔지니어의 경제 간첩 가능성 수사

> 압둘라흐만 알포잔은 경영진 회의실에 녹음 장치를 숨긴 혐의로 기소돼 있습니다. FBI는 기밀 정보를 사우디아라비아에 넘기려 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Oossa · 2026-10-25 · https://oossa.com/ko/fbi-openai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전직 OpenAI 엔지니어 압둘라흐만 알포잔에게 경제 간첩이나 영업비밀 절취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법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수사관들이 그가 OpenAI의 기밀 정보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제공하려 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포잔은 현재 OpenAI 경영진이 주로 쓰는 제한 구역 회의실에 녹음 장치를 숨긴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회로 기판과 마이크를 화장지로 감싼 뒤 회의실 TV 뒤에 설치했습니다. 장치가 내부 대화를 몰래 녹음하는 데 쓰였는지가 쟁점입니다. 현재 적용된 혐의는 연방 녹음 관련 법률 위반이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5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우디 정부의 지시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FBI는 사우디 정부가 직접 범행을 지시했는지만 조사하는 게 아닙니다. 알포잔이 정보를 나중에 사우디에 넘기거나 판매할 의도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 간첩 혐의 검토 자체가 사우디 정부의 지시를 받았다는 결론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추가 혐의가 실제로 제기될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알포잔이 사우디 왕실 인사와 연락하며 현지 AI 사업 참여를 논의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10월 5일 녹음 장치를 회수하려 했고, 출국 직전 사우디행 편도 항공권을 예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내와 아들이 먼저 출국한 정황도 검찰이 도주 우려를 주장하는 근거입니다. 이는 검찰의 주장으로, 법원에서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 보석 심리와 다음 절차

알포잔은 19일 보석 심리에서도 석방되지 않았습니다. 판사는 그를 도주 위험이 큰 인물로 판단했습니다. 심리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주재 사우디 영사관이 보석금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서한도 논의됐습니다. 담당 판사 알렉스 G. 체는 보증금이 1000만달러여도 지급할 것인지 물으며, 금액 제한이 없는 보증 약속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알포잔의 변호인 윌리엄 퍼닉은 추가 혐의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언론이 아니라 법정에서 혐의와 주장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알포잔은 35세 사우디 국적자로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MIT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뒤 Meta 등을 거쳐 2025년 OpenAI에 합류했습니다. 다음 법원 심리는 11월 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 팩트

- 알포잔은 현재 연방 녹음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5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검찰은 회로 기판과 마이크가 든 녹음 장치가 OpenAI 경영진이 주로 사용하는 회의실 TV 뒤에 숨겨졌다고 주장합니다.
- 검찰은 알포잔이 10월 5일 장치 회수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다음 법원 심리는 11월 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 왜 중요한가

OpenAI의 경영진 회의 내용이 실제로 녹음됐는지, 정보가 외부로 전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OpenAI 이용자에게 미칠 직접적인 변화도 알려진 바 없으며, 지금 확인된 것은 녹음 혐의 재판과 별도로 기밀 정보의 사우디 전달 가능성까지 수사 범위에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 출처 및 참고 자료

1. [오픈AI 회의실 도청 사태, 사우디 연루 '경제 간첩' 수사로 확대](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621) – AI Times, 2026-10-25

최종 업데이트: 2026-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