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데이터센터 키우려는 퀄컴

> 퀄컴은 2029년 데이터센터 매출 150억 달러를 전망하며, 장기적으로 전체 사업의 약 30%를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Oossa · 2026-11-04 · https://oossa.com/ko/qualcomm-targets-data-centers-as-smartphone-sales-fall

퀄컴이 급감하는 스마트폰 판매를 만회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반도체 기업 퀄컴은 2026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6년 초 발표한 Amazon, Meta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다. The Verge에 따르면 스마트폰 판매량은 2025년보다 약 20% 감소했다.

퀄컴은 2027년 1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약 6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2027년 말에는 50억 달러, 2029년에는 15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장기적으로 전체 사업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다만 그 비중에 도달할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 새로운 성장 목표

이번 전망은 퀄컴이 사업 구성을 얼마나 크게 바꾸려 하는지 보여준다. 전통적인 스마트폰 시장이 압박을 받는 가운데, 퀄컴은 데이터센터용 칩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회사의 전망치는 짧은 기간에 가파르게 늘어난다. 2029년 목표는 2027년 말 전망치의 세 배다. 이 수치는 실적이 아니라 예상치이며, 퀄컴은 이번 발표에서 전망 중 얼마가 특정 고객이나 제품에 따른 것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파트너사로 Amazon과 Meta를 언급했지만, 실적 발표 내용을 다룬 보도에는 두 회사가 어떤 칩을 사용할지, 시스템을 언제 이용할 수 있을지, 각 파트너십이 어느 정도의 매출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따라서 파트너십이 얼마나 빠르게 실제 매출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 AMD와 비교하면

퀄컴이 장기적으로 제시한 30% 목표는 AMD가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궁극적으로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것보다 낮다. 두 회사가 서로 다른 목표를 내놓은 것이며, 이 수치만으로 어느 회사가 목표를 달성할지, 시장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퀄컴의 전망은 데이터센터를 스마트폰 관련 사업과 나란히 상당한 규모의 사업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 팩트

- 퀄컴은 2027년 1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약 6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 퀄컴은 데이터센터 매출이 2027년 말 50억 달러, 2029년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 퀄컴은 데이터센터가 장기적으로 전체 사업의 약 30%를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AMD는 장기적으로 매출의 80% 이상이 데이터센터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왜 중요한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거나 운영하는 기업에 퀄컴은 AMD 같은 업체에 이어 또 다른 칩 공급업체가 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계획이 실제 출시 제품으로 이어진다면 이들 기업의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지만, 콘퍼런스콜 내용만으로는 칩 출시 시기나 가격을 알 수 없다.

## 출처 및 참고 자료

1. [Qualcomm is betting big on data centers as smartphone sales sink](https://www.theverge.com/ai-artificial-intelligence/1026867/qualcomm-earnings-data-centers) – The Verge, 2026-11-04

최종 업데이트: 2026-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