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5GW AI 데이터센터에 464조원 조달 협상

> SK하이퍼가 국내 5GW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3500억달러를 글로벌 기업·투자자와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Oossa · 2026-10-24 · https://oossa.com/ko/sk-5gw-ai-464

SK그룹이 한국에 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글로벌 기술기업과 금융투자자들을 상대로 자금 조달 협상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자회사 SK하이퍼는 첫 단계인 5기가와트(GW) 규모 사업에 서버와 장비 비용을 포함해 3500억달러, 약 464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SK하이퍼 대표는 23일 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2035년까지 국내 데이터센터 용량을 총 15GW로 늘리는 구상을 설명했다. 3500억달러는 전체 15GW 사업비가 아니라 첫 5GW 단계의 추산액이다.

## 투자는 수요에 맞춰 나눠 진행

SK하이퍼는 입주 기업과 외부 투자자가 사업비를 나눠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회사는 올해 말이나 2027년 초 첫 외부 투자금을 확보하고, 이후 3~4년에 걸쳐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 협상 상대나 확정된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SK는 AI 인프라에 투입한 비용을 향후 서비스 매출로 회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고려해, 고객 수요를 확인하며 투자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외 고객 유치도 계획의 전제다.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의 기업을 한국 데이터센터로 끌어들여 AI 학습과 추론용 인프라를 제공하려 한다.

## 2029년부터 단계적 가동 구상

SK하이퍼는 2029년부터 1단계 5GW 시설을 차례로 가동하고, 고객 수요에 따라 2035년까지 총 15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울산에서 900메가와트(MW)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AWS와 협력하는 100MW 규모 데이터센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영남권에 2GW 이상 클러스터를 만들고 충청권과 서남권에도 GW급 시설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 데이터센터 용량이 지난 20여 년 동안 약 1GW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 전기요금에 대응하기 위해 컴퓨팅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익사업이나 예상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정 대표는 이르면 2027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팩트

- SK하이퍼는 첫 5GW 데이터센터 단계에 서버와 장비를 포함해 3500억달러, 약 464조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 SK그룹의 구상은 2035년까지 국내에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 SK하이퍼는 올해 말이나 2027년 초 첫 외부 투자금을 확보하고 이후 3~4년에 걸쳐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재 추진 사업에는 울산 900MW 데이터센터와 AWS 협력 100MW 데이터센터가 포함된다.
- SK텔레콤은 2030년까지 최대 7500억원을 단계적으로 출자할 계획이다.

## 왜 중요한가

한국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실제로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국내에서 AI 학습·추론용 컴퓨팅 자원을 확보할 선택지가 늘 수 있다. 하지만 5GW 사업은 아직 투자 협상 단계이고 고객 수요와 자금 조달이 관건이다. 이용 요금, 국내 고객이 쓸 수 있는 용량, 전력 공급에 미칠 영향은 공개되지 않았다.

## 출처 및 참고 자료

1. [SK “AI 데이터센터 5GW에 464조 필요”…글로벌 빅테크와 투자 협상](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614) – AI Times, 2026-10-24

최종 업데이트: 2026-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