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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연내 5000명 감원…지원 부서에 집중

바클레이즈는 연말까지 직원 약 5000명을 줄일 계획이다. 회사는 AI뿐 아니라 기술 시스템 개선과 조직 개편도 감원 배경으로 들었다.

작성: Oossa 게시일: 1 분 읽기

Lala Azizli · Unsplash

영국 대형 은행 바클레이즈가 올해 직원 약 500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발표 때 공개한 계획으로, 전체 인력의 약 5%에 해당한다. 상반기에 이미 줄인 1000명이 포함돼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4000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애나 크로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감원의 약 60%가 개발자 등을 포함한 지원 부서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서에서 감원 대상이 되는 인원은 3000여명이다.

AI만이 감원 이유는 아니다

바클레이즈는 AI 도입과 함께 기술 투자, 업무 절차 개선, 조직 단순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CEO CS 벤카타크리슈난은 플랫폼 현대화와 시스템 통합, 업무 절차 단순화가 지금까지 효율 개선의 상당 부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케이크 위의 장식이지, 케이크 자체는 아니다”라고 표현했다. AI의 효과를 내기 전에 기술 기반을 갖추는 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크로스 CFO는 AI가 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있어 개발자 감원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설명을 보면 감원 계획은 AI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1~9월 구조조정에 3억700만파운드를 썼고, 연말까지 약 3억파운드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이 늘어난 가운데 나온 계획

바클레이즈의 3분기 세전 이익은 23억파운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 24억2000만파운드에는 못 미쳤다. 매출은 3% 증가한 74억파운드였다.

다른 은행도 관련 계획을 발표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30년까지 지원 부문 일자리 약 7800개를 줄이겠다고 밝혔고, JP모건 CEO는 AI로 일부 부서의 인력이 30~40% 줄었다고 말했다. 각 은행의 계획과 감원 규모는 서로 다르다.

왜 중요한가

바클레이즈 직원, 특히 개발자와 지원 부서 종사자에게는 연말까지 추가 감원이 예정돼 있어 직접적인 고용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회사는 AI가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시스템 현대화와 조직 개편도 감원 배경이라고 설명했지만, 개별 직무가 어떻게 바뀌거나 영향을 받는지는 공개된 내용만으로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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