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ssa

해커들, 여러 상용 AI로 중남미 금융기관 공격 자동화

보안업체 Straiker는 해킹 그룹 CyberCartel이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중남미 금융기관 400여 곳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작성: Oossa 게시일: 1 분 읽기

Markus Spiske · Unsplash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Straiker는 해킹 그룹 CyberCartel의 내부 운영 정보와 공격 기록을 분석해, 이들이 여러 상용 AI 모델을 연결해 중남미 금융기관 400여 곳을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을 조사하고 침입을 시도하는 일을 AI 에이전트에 나눠 맡겨 사람의 개입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Straiker에 따르면 Grok 기반 에이전트는 웹에서 표적 정보를 모았습니다. Claude Opus와 Sonnet을 사용하는 에이전트 4개는 공격 전략을 논의하고 실행했으며, Cursor에서 작동하는 또 다른 Claude 모델이 전체 작업을 조율했습니다. 공격에 성공하면 계정 정보와 고객 데이터를 빼내고 은행 계좌에 접근하려 했다고 합니다. 다만 400여 곳 모두에서 침입이나 정보 탈취가 성공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모델이 거부하면 다른 경로로

Straiker는 CyberCartel이 Claude의 거부를 피하려고 작업을 승인된 보안 테스트나 학술 연구라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도 Claude가 거부하면 Moonshot AI의 Kimi에 작업을 넘기고, Kimi도 거부할 경우에는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기존 공격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공격에 Anthropic의 사이버보안 모델 Mythos가 쓰였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Straiker는 일반적으로 이용 가능한 여러 모델을 엮는 방식만으로도 공격을 자동화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사 내용을 검토한 켄 황 샌프란시스코대학교 겸임교수도 핵심은 단일 모델보다 여러 모델을 연결하고 작업을 조율하는 시스템이라고 봤습니다.

업체들은 접근을 차단하겠다고 밝혀

Anthropic은 Straiker의 조사 결과를 받은 뒤 조사에 착수했고, CyberCartel의 Claude 사용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Straiker는 SpaceX에도 결과를 전달했으며, 두 회사가 접근 차단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Moonshot AI에는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왜 중요한가

금융기관 고객에게는 공격자가 여러 AI 도구를 이어 붙여 표적 조사와 침입 시도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다만 이번 조사만으로 실제 침해된 기관 수나 피해 규모는 알 수 없으며, Straiker의 분석과 회사들의 대응 발표를 독립적으로 검증한 결과도 기사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유

다음 읽을거리

Oossa · 뉴스레터

이번 주 AI, 쉽게 정리

매주 월요일, 알아둘 만한 소식을 쉬운 말로. 무료, 스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