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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공무원, AI 활용해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공무원이 직접 만든 시설물 안전관리 플랫폼이 운영 중이다. 용역 설계내역서 작성 기간을 30일 이상에서 1일 이내로 줄였다.

작성: Oossa 게시일: 1 분 읽기

Pascal Bernardon · Unsplash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무원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시설물 안전관리 실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남광주 종합건설본부 신해섭 주무관은 지난 1월부터 플랫폼을 만들었다. 외부 업체에 개발을 맡기지 않았고 별도 예산도 투입하지 않았다. 개발 과정에서 AI 기술을 도구로 활용했다. AI가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판단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뜻이 아니라, 공무원이 플랫폼을 만드는 데 AI를 썼다는 설명이다.

플랫폼은 교량, 터널, 지하차도, 옹벽 등 관리 대상 시설물을 법적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 시설물별로 상위 점검이 시행됐는지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 점검을 생략할 수 있는지 판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전남광주는 이 기능이 법적 기준에 따른 점검 업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시설물에서 실제로 점검이 생략됐는지, 판정 결과를 담당자가 어떤 절차로 확인하는지는 공개된 설명에 담기지 않았다.

점검 기록과 설계내역서를 한곳에서 관리

기존에는 점검 보고서마다 나뉘어 있던 손상·균열 기록과 보수·보강 이력을 시설물별로 통합해 볼 수 있다. 담당자는 같은 위치에서 발견된 손상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고, 보수나 보강이 이뤄진 기록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담당자가 바뀌어도 이전 관리 이력을 이어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전광주가 제시한 기능이다. 보고서가 바뀌거나 관리 담당자가 교체될 때 자료가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한 별도 설명은 없다.

또 다른 기능은 안전점검·진단 용역의 설계내역서를 자동으로 만드는 것이다. 플랫폼은 관련 자료와 산출 기준을 바탕으로 작성 과정을 자동화한다. 전남광주에 따르면 이 업무는 종전에는 30일 이상 걸렸지만, 플랫폼을 이용하면 1일 이내에 마칠 수 있다. 공개된 내용에는 이 기간 단축이 어떤 업무 건수나 시설물 유형을 기준으로 계산됐는지, 다른 기관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현장 요구에 맞춰 직접 개선

전남광주는 실무자가 직접 구축한 플랫폼이라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반영하고, 업무 여건이 달라지면 계속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부 용역이나 별도 예산을 쓰지 않았다는 점도 이번 개발의 특징으로 꼽았다. 종합건설본부 손두영 본부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활용하면 업무 효율과 시민 안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왜 중요한가

시설물 점검과 용역 설계내역서를 맡는 공무원은 기록을 시설물별로 이어 보고, 설계내역서 작성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공개된 설명만으로는 절감 효과가 어떤 업무에서 측정됐는지, 다른 기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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