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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케일, 영국 데이터센터 계약 해지로 IPO 부담

Microsoft가 영국 에식스주 데이터센터 이용 계약을 해지했다. Anthropic의 450억달러 계약도 자금 조달과 공급 일정 조건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작성: Oossa 게시일: 1 분 읽기

Brecht Corbeel · Unsplash

미국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영국 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이 주요 고객 Microsoft와의 영국 데이터센터 계약 해지에 직면했다. Reuters와 Financial Times는 18일 현지시간, Microsoft가 에식스주 로턴에 지을 예정이던 엔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이용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Microsoft는 구체적인 해지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로턴 사업은 전력망 연결 문제로 일정이 늦어져 왔다. 전력망 운영업체는 필요한 전력을 2030년대까지 공급하기 어렵다고 엔스케일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력 문제와 Microsoft의 계약 해지 사이의 관계를 회사가 확인한 것은 아니다.

대형 계약에도 조건이 붙었다

엔스케일은 Nvidia의 지원을 받으며, GPU 기반 컴퓨팅 자원을 AI 개발사에 제공한다. 회사는 Anthropic과도 45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지만, 이는 조건 없는 매출 약속이 아니다.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엔스케일이 웨스트버지니아 데이터센터의 자금 조달이나 공급 일정을 맞추지 못하면 Anthropic은 계약에서 철수할 수 있다.

Anthropic은 8월 해당 시설의 컴퓨팅 자원을 쓰기로 했고, 엔스케일은 9월 중순까지 건설 자금 조달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데이터센터 계약을 매출로 이어가려면 건설 자금과 장비를 마련하고 약속한 시점에 서비스를 공급해야 한다.

상장 자료에 적힌 고객 집중도

엔스케일은 9월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신고서를 제출했다. 투자설명서에는 Microsoft와 Anthropic이 향후 주요 고객으로 적혀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52%가 최대 고객 한 곳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엔스케일은 로턴 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대체 전력원과 영국 내 다른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icrosoft와의 장기적인 관계도 유지되고 있으며, 영국 전력망 문제가 다른 계약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왜 중요한가

엔스케일 IPO를 검토하는 투자자는 발표된 계약 규모만으로 향후 매출을 확정적으로 볼 수 없다. 실제 서비스 공급에는 전력과 건설 자금이 필요하지만, Microsoft가 계약을 해지한 구체적 이유와 Anthropic 계약의 최종 이행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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