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행정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업무지원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랫폼에서는 ChatGPT와 Gemini, Claude를 포함한 대형언어모델(LLM·문장을 이해하고 만드는 AI) 11종을 행정망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줄여 직원들이 정책 기획과 데이터 분석에 더 집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직원용 플랫폼에 보안 기능 적용
플랫폼은 새올행정시스템과 통합인증 방식으로 연동된다. 직원들이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치는 일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개인정보 자동 비식별화 필터도 적용해 민감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막도록 했다.
목포시는 부서별 AI 활용 사례와 프롬프트를 공유하고, 업무에 적용할 자동화 프로그램도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 다만 어떤 업무부터 자동화할지, 비식별화 필터가 어떤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공개된 내용에 담기지 않았다.
누리집 번역은 11월부터 9개 언어로
시민과 외국인 주민,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확대한다. 목포 대표 누리집을 포함한 공식 웹사이트 13곳에 생성형 AI 기반 번역 서비스를 적용하고, 기존 영어·일본어·중국어에 외국어 6개를 더해 11월부터 모두 9개 언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되는 6개 언어의 이름은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어느 언어를 쓰는 이용자가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왜 중요한가
목포시 직원은 행정망에서 여러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고, 시는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은 번역이 적용되는 누리집에서 더 많은 언어로 정보를 볼 수 있을 전망이지만, 추가 언어와 번역의 구체적인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