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의 디지털·인공지능 최고책임자실(CDAO)은 Tradewinds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은 자사 AI 제품이 국방부의 현재 중점 분야 가운데 하나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설명하는 5분 이하의 영상을 올린다. 심사위원단은 매달 영상을 검토하고, 채택된 제품은 Tradewinds 솔루션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다. 제품이 등록되면 ‘경쟁 절차 완료 후(post-competitive)’ 지위를 얻는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기타 거래(OT)라는 신속 계약 방식을 이용할 수 있고, 계약 체결까지 걸리는 시간을 일주일 미만으로 줄일 수도 있다.
마켓플레이스에는 어떤 기업이 참여하고 있나?
CDAO 기록에 따르면 OpenAI, Anthropic, Google이 OT 계약 참여 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말부터 운영됐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에 한층 힘을 실었다. 2027년 예산안은 국방부에 1.5 trillion달러를 요청하며 AI를 우선순위로 내세웠다. 2026년 중점 분야에는 군의 타격 능력을 높이는 도구와 합동 표적화 ‘킬 체인’에 AI를 활용하는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비판론자들의 지적
Joni Ernst 상원의원은 OT가 비용을 감추고 감독을 제한하며 성과 추적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그는 Stop Secret Spending Act of 2025의 통과를 도왔으며, 이 법에 따라 펜타곤은 3년 안에 OT 지출을 공개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왜 중요한가
기술 스타트업은 Tradewinds를 통해 통상적인 장기 입찰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군에 AI 도구를 판매할 수 있다. 납세자 입장에서는 신속 계약으로 유용한 기술을 더 빨리 도입할 수 있지만, OT 계약 내역이 공개적으로 보고되지 않아 비용과 책임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