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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빅테크, 엔비디아 RTX PRO 5500 300만개 이상 주문

바이트댄스·알리바바·텐센트가 합법적으로 들여올 수 있는 대체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생산량이 주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전망입니다.

작성: Oossa 게시일: 1 분 읽기

Christian Wiediger · Unsplash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 ‘RTX PRO 5500’을 300만개 이상 주문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카드 한 장 가격은 약 1만1400달러로, 주문 규모는 35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제품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AI 모델을 훈련하는 최상위 가속기와는 다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구할 수 있는 엔비디아 제품 중 성능이 높은 편이라, 중국 기업들은 학습이 끝난 AI를 실행하는 ‘추론’ 작업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급은 주문보다 크게 부족할 전망

미국의 수출 규제로 B300은 중국 판매가 금지됐고, H200은 개별 허가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성능이 더 낮더라도 조달 가능한 제품을 찾는 상황입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주문 물량 전부를 공급하기 어렵다고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고객은 요청한 물량의 5~10%만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엔비디아가 2027년 전 세계 생산량을 최대 300만개로 예상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한편 기사에는 중국 기업들의 주문 수요가 600만개를 넘는다는 내용도 있어, 실제 주문량과 공급 전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대체품도 넉넉하지 않다

중국에서 기존 대체 제품으로 꼽힌 RTX 6000D는 단종됐고, 현지 가격이 두 배로 올랐다고 보도됐습니다. 선전증시 상장사 탄순 테크놀로지는 10월 13일 공시에서 공개되지 않은 거래 상대방에게서 RTX PRO 5500 2만개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공급 부족이나 해외 기술 규제로 납품이 늦어지거나 물량이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수출 규제와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 제한이 자사 기업에 동시에 부담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워크스테이션용 칩과 그래픽 카드의 중국 내 생산업체들이 2022년 규제 도입 이후 크게 성장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중국에서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RTX PRO 5500을 추론용으로 확보해 서비스를 돌릴 수 있지만, 일부 고객에게는 주문량의 5~10%만 공급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실제 납품 규모와 시점은 확인되지 않아, 중국의 챗봇 이용자에게 서비스 용량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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