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과 텐센트가 중국에서 구매할 수 없는 AI 칩 약 10만 개를 5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 임대 물량은 동남아시아에 있는 오라클 데이터센터 여러 곳에 배치되며, 계약 규모는 약 70억 달러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칩 1개당 시간당 비용은 약 1.60달러이며, 대금의 약 30%를 선불로 지급한다.
가격 비교
시장조사업체 세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칩 1개당 시간당 약 1.60달러라는 추정치는 엔비디아 H100 칩의 1년 계약 요금인 GPU 1개당 시간당 2.80달러보다 약 43% 낮다. 일본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데이터섹션이 2025년 제출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엔비디아 B200의 3년 계약 요금인 GPU 1개당 시간당 3.09달러보다도 약 48% 저렴하다.
왜 중요한가
대규모 AI 연산이 필요한 기업에 오라클과 텐센트의 이번 임대 계약은 현재 시장 요금으로 엔비디아 하드웨어를 빌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다른 곳의 컴퓨팅 비용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텐센트와 협력사들은 AI 비용을 낮출 수 있다. 같은 미국 규정 아래 해외 임대 계약을 확보할 다른 기업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