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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4’, 범정부 행정망에서 정식 서비스

공무원은 삼성SDS의 FabriX를 통해 모델을 채팅이나 API로 이용할 수 있다. 기관별 GPU 서버는 따로 필요하지 않다.

작성: Oossa 게시일: 최종 업데이트: 1 분 읽기

Magic Fan · Unsplash

업스테이지의 인공지능 모델 ‘솔라 프로 4’가 범정부 AI 공통기반에 들어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스테이지는 2026년 11월 3일 이같이 밝혔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행정망 전용 AI 인프라에서 솔라 프로 4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기관에 AI 모델과 데이터,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의 ‘FabriX’와 네이버클라우드의 ‘Clova Studio for Gov’ 등 플랫폼을 통해 여러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솔라 프로 4는 이 가운데 FabriX를 통해 제공된다.

기관별 서버 없이 이용한다

솔라 프로 4는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심사를 통과한 행정망 인프라에서 운영된다. 업스테이지는 내부 행정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모델 운영에 필요한 GPU는 공통기반에서 관리하므로, 각 기관은 GPU 서버를 별도로 구매하거나 빌리지 않아도 된다. 공무원은 채팅 화면이나 API를 이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모델은 법령과 보도자료, 행정업무자료 등과 연결해 답변의 근거를 함께 제시할 수 있다. 공무원은 조례나 규정 개정안이 상위법에 어긋나는지 살펴보거나, 민원 답변 초안을 작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회의 메모를 보고서 초안으로 만들고, 긴 정책자료의 핵심과 쟁점을 요약하는 용도도 제시됐다.

공공기관의 선택지가 늘었다

공공부문은 내부 자료를 외부 AI 서비스에 보내기 어렵고, 기관마다 GPU 설비를 갖추기도 쉽지 않아 AI 모델을 업무에 적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번 도입으로 공무원은 보안 요건을 갖춘 행정망 안에서 업스테이지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공통기반에서 제공되는 모델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며, 모든 기관이 솔라 프로 4를 도입했다는 뜻은 아니다.

솔라 프로 4는 2026년 8월 공개됐으며, AI Times는 이 모델이 한국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개발자 플랫폼 OpenRouter에 정식 등재됐다고 전했다. 업스테이지는 앞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공 AI 생태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어느 기관이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도입 뒤 업무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공무원은 내부 행정자료를 외부 서비스로 보내지 않고도 법령 검토나 문서 초안 작성에 솔라 프로 4를 쓸 수 있는 선택지를 얻었다. 다만 모든 기관의 도입 여부와 실제 업무 성과는 공개되지 않아, 현장에서 얼마나 널리 쓰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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