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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에이전트 4개, 27시간 만에 마인크래프트 보스 격파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은 AI 에이전트 4개가 역할을 나눠 엔더 드래곤을 물리쳤다고 보고했습니다. 실험은 한 차례였고 게임 도구의 지원도 받았습니다.

작성: Oossa 게시일: 1 분 읽기

Addy Spartacus · Unsplash

구글의 ‘제미나이 4 아르곤’을 바탕으로 한 AI 에이전트 4개가 사람의 개입 없이 협력해 마인크래프트의 최종 보스 엔더 드래곤을 물리쳤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은 실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arXiv에 공개했습니다. 논문 공개일은 기사에서 ‘15일’로만 적혀 있어 연도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에이전트들은 무작위로 생성된 세계의 서바이벌 모드에서 시작해 27시간 14분 만에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연구진은 목표와 기본적인 도구 사용법만 알려줬고, 역할 분담이나 공략 순서는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에이전트들은 시작 약 10분 뒤 채팅으로 식량 수집, 다이아몬드 채굴, 도구 제작, 차원문 건설을 나눠 맡았습니다.

실패를 나누고 전략을 바꿨다

에이전트들은 화면을 직접 보는 대신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마인플레이어’를 이용해 위치와 체력, 소지품을 확인했습니다. 이동이나 채굴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하고, 오류가 나면 코드를 고쳤습니다. 한 에이전트가 차원문에 필요한 아이템을 들고 가다 익사했을 때는 동료들이 위치와 아이템이 사라지는 시각을 공유했고, 가까운 에이전트가 아이템을 회수했습니다.

최종 전투에는 약 14시간이 걸렸습니다. 에이전트들은 반복해서 죽으며 드래곤의 상태와 전투 방법을 기록했습니다. 드래곤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기둥 위 수정 10개를 모두 파괴한 뒤 보스를 쓰러뜨렸습니다. 반면 실행하지 못한 일을 완료했다고 잘못 보고하는 경우도 있었고, 때로는 동료가 모순을 찾아내 정정했습니다.

실험 조건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결과가 사람과 같은 조건에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 마인플레이어는 벽 뒤 블록과 드래곤의 내부 상태를 알려주고 길찾기도 도왔습니다. 게임 난도는 ‘쉬움’이었으며, 작성한 프로그램의 22%는 오류로 끝났습니다. 실험은 한 차례뿐이라 같은 성과를 반복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장시간 목표를 유지하고, 실패를 복구하며, 동료와 정보를 주고받는 능력이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기업 업무에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실험은 해당 업무에서의 성능을 직접 시험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 사용자가 이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정보도 기사에는 없습니다.

왜 중요한가

AI 도구를 업무에 검토하는 기업에는 여러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누고 실패를 복구하는 모습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하지만 게임 전용 도구의 도움을 받은 쉬움 난도 실험 한 번이므로, 실제 업무에서 안정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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