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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3분기 매출 45% 증가…4분기 인텔 추월 전망

AMD의 3분기 매출은 133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을 170억달러로 예상했다.

작성: Oossa 게시일: 1 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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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2026년 3분기에 133억8000만달러(약 18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같은 분기보다 45% 늘어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다. 시장 예상치 130억9000만달러도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09달러였다. 주당순이익은 회사의 이익을 주식 한 주 기준으로 나타낸 수치로, 이 역시 시장 전망 1.95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을 약 170억달러(약 23조원)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보다 66% 늘어난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 약 162억달러보다 높다. 이 전망이 실현되면 AMD는 분기 매출에서 처음으로 인텔을 앞설 수 있다. 다만 아직 발표된 실적이 아니라 AMD의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85억5000만달러(약 11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했다. AMD는 서버용 EPYC 프로세서와 Instinct AI 가속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OpenAI, Anthropic, 오라클 등은 AMD의 차세대 Helios 랙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는 2027년 서버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로 늘고, 데이터센터 AI 매출도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2027년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늘어날 주문에 대비해 웨이퍼와 기판, 첨단 패키징, 메모리 등 핵심 부품 확보를 위해 공급망 협력을 강화했다고도 밝혔다.

PC·게임 매출은 감소했다

성장세가 모든 사업에 나타난 것은 아니다. PC와 게임 부문 매출은 37억2000만달러(약 5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8% 줄었다. AMD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부품 공급 부담이 PC 수요를 약화했고, 게임 콘솔용 칩 판매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7년 PC 시장 출하량이 두 자릿수 비율로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시장 전체보다 나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AMD는 오픈AI와 메타의 대규모 칩 구매 계약에 연결된 주식 매입 권리를 반영해 3분기에 10억7000만달러의 비현금성 비용을 회계에 기록했다. 계약 조건을 충족하면 두 기업은 AMD 지분을 합쳐 최대 약 10%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이 비용은 현금 지출과는 다르지만, 발표된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왜 중요한가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에는 AMD가 데이터센터 칩 공급을 늘리고 있다는 점이 선택지를 넓힐 가능성이 있다. 다만 170억달러는 실적이 아니라 회사 전망이며, 이 발표만으로 기업 고객의 비용이나 칩 공급 여건이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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