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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 조사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AI 모델 유통 플랫폼을 확보해 경쟁사에 불리한 조건을 만들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작성: Oossa 게시일: 1 분 읽기

GAMERCOMP.RU · Unsplash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 계획을 반독점 관점에서 조사하고 있다. 인수 규모는 129억3000만달러, 약 17조원이다. Reuters는 10월 28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법무부가 거래가 AI 시장의 경쟁에 미칠 영향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당국의 관심은 엔비디아가 AI 칩뿐 아니라 AI 모델이 개발자와 기업에 전달되는 경로까지 확보할 수 있는지에 있다. 법무부는 플랫폼을 이용해 경쟁사에 불리한 조건을 만들거나 시장 지배력을 넓힐 가능성을 살피고 있으며, 허깅페이스 경쟁사들로부터도 정보를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고, 2027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허깅페이스가 왜 쟁점인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와 연구자, 기업이 AI 모델과 데이터, 도구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그곳에서 모델을 내려받아 쓰거나 수정할 수 있다. 따라서 플랫폼의 운영 방식과 접근 조건은 모델을 만들고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조사만으로 허깅페이스 이용 조건이 바뀌거나 경쟁사 접근이 제한된다고 볼 수는 없다.

엔비디아는 9월 인수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픈소스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거래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인수 이후에도 허깅페이스가 여러 반도체·클라우드·AI 업체를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법무부가 확인하려는 것은 이 약속과 별개로, 거래가 실제 경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다.

다른 거래와 영업 관행도 살핀다

조사는 허깅페이스 인수에 그치지 않는다.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다른 인수·투자와 고객사 대상 영업 방식도 들여다보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AI 칩 스타트업 Groq, 칩 운영 효율화 소프트웨어 업체 Run:ai, 슈퍼컴퓨터 작업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SchedMD와 관련한 거래가 포함됐다.

엔비디아는 2025년 Groq의 기술을 라이선스하고 주요 엔지니어들을 영입했다. Groq는 독립 기업으로 남았다. 당국은 엔비디아가 칩 공급을 조건으로 고객사에 네트워크 장비나 Groq 프로세서를 구매하도록 유도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법무부가 이런 거래와 영업 방식에서 위법 행위를 확인했다는 뜻은 아니다. 조사가 소송이나 제재로 이어질지도 정해지지 않았으며, 절차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왜 중요한가

허깅페이스에서 모델을 내려받아 쓰는 개발자와 기업에는 인수 뒤에도 여러 업체의 모델과 도구에 접근할 수 있을지가 실질적인 관심사다. 엔비디아는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지만, 법무부 조사는 진행 중이며 실제 운영 조건이 달라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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