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최근 어느 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사소보에 있는 얀덱스 데이터센터를 타격했다. 로이터와 메두자에 따르면 대형 화재가 발생해 회사는 시설을 폐쇄했다. 이로 인해 많은 이용자가 얀덱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피격 시설에는 무엇이 있었나?
사소보 센터는 얀덱스의 주요 데이터 허브 5곳 가운데 하나다. 이곳에는 서버 수만 대와 Nvidia A100 기반 슈퍼컴퓨터 2대인 Chervonenkis와 Lyapunov가 있다. 두 슈퍼컴퓨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인 YandexGPT를 비롯해 얀덱스의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쓰인다.
슈퍼컴퓨터의 성능은 어느 정도였나?
Chervonenkis는 2021년 Top 500 순위에서 세계 19위 슈퍼컴퓨터로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최고 성능은 21.53 FP64 페타플롭스(PFLOPS)로, 현재 기준으로는 약 101위에 해당한다. 서방의 제재로 얀덱스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지 못했다.
왜 중요한가
시설 폐쇄로 얀덱스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기업과 개발자는 현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번 일은 지정학적 갈등이 AI 연구 인프라를 중단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며, 슈퍼컴퓨터 2대의 앞날도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