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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일반 스마트워치로 고혈압 징후 포착

구글의 연구용 AI는 스마트워치의 맥박·움직임 데이터를 분석해 혈압계와 비슷한 정확도로 고혈압을 예측한다.

작성: Oossa 게시일: 2 분 읽기

Sabina · Unsplash

구글 리서치는 최신 스마트워치 대부분에 이미 탑재된 센서만으로 고혈압 징후를 찾아내는 인공지능 모델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시계가 지속해서 기록하는 맥박 및 움직임 데이터를 분석한다. 보정을 위한 별도 혈압계가 필요하지 않고, 모델을 학습할 때 의학적 진단 정보도 사용하지 않는다. 미국 내 5개 연구기관에서 자원자 1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 AI는 고혈압 환자의 65.8 %를 찾아냈다. 이는 일반 진료실 혈압계의 검출률인 55.3 %에 가까우며, 같은 날 측정한 혈압계 결과와 비교해도 비슷한 성능이다. 구글은 이 기술을 Google Health 앱의 혈압 추세 기능에 추가했지만, 아직 연구용 도구로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의사의 진단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며, 전문적인 검진을 받도록 사용자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모델 작동 방식

이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는 AI의 한 종류인 신경망이다. 구글은 스마트워치 센서 기록을 거의 500,000시간 분량 학습시켰다. 신경망은 건강 정보가 별도로 표시되지 않은 데이터에서도 같은 사람에게서 나온 짧은 구간들을 서로 연결해, 개인별 맥박 형태와 심장 박동 리듬을 파악했다. 학습을 마친 뒤 시스템은 며칠에 걸친 사용자별 패턴을 평균 내고, 고혈압일 확률을 산출한다. SensorFM이라는 이 모델 구조는 스마트워치 데이터를 활용하는 구글의 다른 건강 연구에도 사용됐다.

중요한 이유

구글에 따르면 고혈압이 있는 성인의 절반 이상은 자신이 고혈압인 줄 모른다. 혈압계 없이 작동하는 스마트워치 기능은 진단을 받지 못했을 사람에게 경고를 보내 더 일찍 의사를 찾도록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이므로 스마트워치 모델과 사용자 집단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 구글 자체 시험 외부에서 진행한 독립 검증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스마트워치가 고혈압 가능성을 알리면 사용자는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일찍 진료를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아직 연구용 시제품이며 전문적인 진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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