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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오리어리의 유타 데이터센터 사업은 왜 멈췄나

주민들이 뒤늦게 알게 된 40,000에이커 규모의 AI 캠퍼스 계획에 정치적 반발이 일었다. 주민투표를 둘러싼 분쟁으로 사업은 일시 중단됐다.

OossaOossa 게시일: 2 분 읽기

Alek Newton · Unsplash

케빈 오리어리가 제안한 유타 데이터센터 단지 ‘스트라토스’ 또는 ‘원더 밸리’는 9기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하는 40,000에이커 규모 부지로 구상됐다. 그러나 더 버지의 조시 디에자는 디코더 팟캐스트에 출연해 진행한 취재 내용을 설명하며, 주민과 상당수 지역 공무원은 사업이 공식 발표되기 직전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지정된 사업 구역에서 지역의 토지 이용 관련 권한을 넘겨받을 수 있는 주 기관인 유타주 군사시설개발청(MIDA)을 통해 추진됐다. 디에자는 승인이 필요했던 카운티 공무원들도 절차가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계획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제안이 공개되자 주민들은 빠르게 반대 움직임을 조직했다.

반발은 어떻게 커졌나

반대 여론에는 물 문제와 세제 혜택, AI의 역할 등 서로 다른 우려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했다. 갈수록 수위가 낮아지는 그레이트솔트레이크와 사업 부지가 가깝다는 점도 주민들의 걱정을 키웠다. 개발사 측은 사업으로 호수에 유입되는 물이 줄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이 갈등은 정치적 부담으로도 번졌다. 카운티 위원 2명이 재선에 실패했고, MIDA 위원장을 맡았던 유타주 상원 의장 J. 스튜어트 애덤스도 자리를 잃었다. 오리어리는 TV에 출연해 비판자들을 중국 스파이라고 공격했다. 이후 그는 사과했고, 폭스뉴스도 방송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뒤이어 명예훼손 소송이 제기됐다.

불확실한 사업의 향방

지역 활동가들은 사업에 동의한 카운티의 결정을 철회하자는 주민투표를 청원했다. 카운티가 이를 거부하면서 분쟁은 현재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사업은 일시 중단됐지만, 디에자는 사업이 무산된 것은 아니며 실제로 건설될지 자신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취재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하기 전에 부지와 전력을 확보하려는 더 광범위한 움직임도 짚었다. 일부 사업은 발표나 제안 단계일 뿐, 건설 자금이 확보된 계획은 아니다. 스트라토스의 경우 사업 제안의 규모와 속도가 소외됐다고 말하는 지역사회와 충돌했다.

왜 중요한가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유타 사례는 주 개발 기관이 지역의 토지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주민들은 사업 계획을 뒤늦게 알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반발로 스트라토스 사업은 일시 중단됐지만,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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