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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출판사, 직원 반발 속 AI 도구 도입

HarperCollins, Simon & Schuster, Hachette가 마케팅과 편집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가운데 직원들은 도입 확대에 항의하고 있다.

작성: Oossa 게시일: 1 분 읽기

Memento Media · Unsplash

미국의 빅5 출판사 가운데 최소 세 곳인 HarperCollins, Simon & Schuster, Hachette가 Claude, ChatGPT, Jasper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일상 업무에 조용히 도입해 왔다. 직원들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홍보 문구 작성, 거절 편지 초안 작성, 표지 디자인, 마케팅 영상 제작에 쓰인다. 도입을 주도한 것은 공개된 정책이 아니라 고위 임원들이며, 많은 직원이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AI 챔피언’ 역할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AI 도입 확대

직원들은 매달 열리는 아이디어 회의에서 법적·윤리적·환경적 영향에 대한 우려는 “사업을 하려면 치러야 할 대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일부 부서에서는 AI 활용 아이디어를 내면 현금 상금을 주기도 했다. Simon & Schuster는 2024년 5월 최우수상으로 $10,000을 내걸었지만, 내부 불만이 제기된 뒤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세 출판사 직원들은 AI가 만든 홍보 문구가 이제 Amazon, Goodreads, 책 뒷표지에 실리고 있으며, 편집자들이 거절 이메일 작성에도 AI를 쓴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들은 이 도구가 운영 업무에만 쓰이며 검증되지 않은 AI 사용은 금지한다고 밝혔지만, 운영 목적과 창작 목적의 경계는 여전히 모호하다.

저자와 독자에게 미칠 영향

문학 에이전트들은 출판사가 미출간 원고를 외부 AI 업체와 텍스트를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모델에 입력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계약서에 AI 사용 금지 조항을 넣기 시작했다. 빅5 출판사들은 책이 더 많은 독자에게 닿도록 돕는 AI 활용은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저자와 직접 소통하는 데 AI를 쓰는 것은 지지하지 않는다. 이번 갈등은 점점 커지는 간극을 드러낸다. 대형 출판사들은 효율성 향상을 꾀하는 반면, 많은 편집자와 홍보 담당자, 에이전트는 출판 과정에 대한 신뢰를 지키려면 사람의 판단과 투명성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왜 중요한가

저자에게는 AI의 비공개 활용이 작품 홍보 방식은 물론 거절 편지 작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저자가 이를 모를 수도 있다. 독자에게는 AI가 작성한 홍보 문구가 책을 고를 때 참고하는 책 소개의 어조와 진정성을 바꿀 수 있다. 이번 갈등은 직원들의 사기 저하도 보여 주며, 이는 주요 출판사의 편집 판단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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