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DeepMind가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Gemini 4 Argon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4개가 마인크래프트 생존 모드를 27시간 만에 끝냈다. 에이전트들은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작은 프로그램을 총 2,783개 작성했고, 게임 내 채팅으로 협력했다. 마지막에는 흙 블록을 쌓아 보스의 수정에 도달한 뒤 엔더 드래곤을 물리쳤다. 연구진에 따르면 실험에 든 토큰 사용 비용은 약 $520이었다.
에이전트의 작동 방식
각 에이전트는 마인크래프트에서 봇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오픈소스 JavaScript 라이브러리 Mineflayer를 사용해 각자의 플레이어를 조종했다. 다섯 번째 에이전트는 진행 상황을 기록하는 보고자 역할만 맡았다. 에이전트들은 게임 안에서 메시지를 주고받고 메모를 공유해 자원 수집, 건설, 전투 같은 작업을 나눠 했다. 난이도를 Easy로 설정했는데도 605번 죽었으며, 최종 해결책을 찾기 전까지 전체 시간의 약 절반을 엔더 드래곤과 싸우는 데 썼다.
왜 중요한가
게이머와 개발자에게 이번 결과는 AI가 게임을 플레이할 뿐 아니라 즉석에서 쓸 수 있는 코드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는 샌드박스 환경에서 자동화된 테스트나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실험에는 사람이 만든 라이브러리와 통제된 환경이 필요했으므로, 일반 플레이어가 머지않아 AI가 조종하는 마인크래프트 봇을 만나게 될 가능성은 낮다.